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한 물이 원자로 격납 용기에서 새어 나오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원자로 건물 1층에 흐르는 물이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하는
지난 18일 3호기 원자로 건물에서 잔해를 철거하는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바닥에 폭 30㎝ 정도의 물줄기가 배수구로 유입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배수구가 원자로 건물 지하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물이 원자로 건물 외부로 흘러나가지는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