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일본 증시가 엔화 가치 급등에 크게 하락한 반면 중국 증시에서는 신용경색 우려 완화로 상승했다.
24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04.33포인트(1.94%) 하락한 1만5391.56로, 토픽스지수는 22.92포인트(1.78%) 내린 1264.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에서는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3엔대로 올라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엔고 부담에 수출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 자동차주가 크게 떨어졌다.
도요타 자동차가 1.37%, 혼다 자동차가 2.44%, 닛산 자동차가 0.21% 하락했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21포인트(0.60%) 상승한 2054.3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된 점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동산 업체들의 순익 전망이 개선되면서 부동산주가 급등해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인 폴리 부동산 주가는
한편 같은 날 대만 증시에서 대만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21포인트(0.04%) 상승한 8598.31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에서 홍콩항셍지수는 오후 4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289.61포인트(1.27%) 내린 2만2444.29를 기록 중이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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