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전설적인 수영 스타인 이언 소프(32)가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UPI 통신은 3일(현지시간) 소프가 호주 시드니에 있는 부모의 집 근처에서 방향 감각을 잃고 헤매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보도했다.
소프는 길에 서있는 차를 친구의 것으로 생각해 타려 했으며 이를 본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해 발견됐다. 출동한 경찰은 소프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구급차를 불렀다.
소프의 매니저인 제임스 어스킨은 소프가 재활시설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소프는 발견 당시 항우울제를 복용한 상
소프는 지난 2001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6관왕에 오른 뒤 챔피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으며 자살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고 자서전을 통해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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