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반 총장은 북핵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취임 후 처음 백악관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신임 반기문 총장이 UN 개혁과 국제분쟁을 대처하는 데 있어 깊은 신뢰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부시 / 미국 대통령
"반 총장이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해 막중한 사명의식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한다. 미국은 UN과 함께 분쟁지역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협력을 다할 것입니다."
반기문 총장도 앞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반기문 / UN 사무총장-
"북핵을 비롯해 직면한 모든 문제는 세계적인 쟁점들로 글로벌한 지혜와 노력이 요구됩니다."
반 총장은 북핵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시 대통령이 요구하고 있는 UN 관료주의에 대한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이와함께 미국이 레바논과 소말리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란 점도
반 총장은 이라크 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가 악화돼 중동에 대한 국제사회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가 이라크가 조속히 안정을 찾고 경제 회복에 나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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