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의 인권 침해에 대해 비판했다.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보고서와 관련, 북한의 인권 침해를 강한 어조로 지적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 정권의 끔찍한 행위에 대해 극도로 강경하고 비판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특히 "미국과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의 인권 문제와 북한 주민들의 박해 문제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라는 사실은 전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여러가지 사안에서 북한과 견해차가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국무부는 전날 마리 하프 부대변인 이름으로 낸 성명에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보고서는 분명하고 절대적으로 북한 인권침해의 야만적인 현실을 보여줬다"면서 "북한이 위원회 권고대로 인권상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 보고서가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관심을 끈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면서 "북한은 전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독재국가"라고 비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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