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국부펀드의 투자 초점이 전통적인 에너지와 원자재에서 벗어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6000억 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 중국투자공사(CIC)는 지난해 말부터 에너지와 원자재에 초점을 맞춰온 오랜 투자 패턴에서 벗어나 부동산과 사모펀드 등 기타 금융 자산 쪽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CIC의 변화는 여러군데서 감지되고 있다.
CIC는 지난해 말 그간 보유해온 미국 전력회사와 홍콩에 상장된 청정에너지 기업 지분 15억 달러 이상을 처분한 바 있으며 몇 풍력발전회사와 오일샌드 기업 지분도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미 본부를 토론토에서 뉴욕으로 옮
업계 소식통은 CIC가 토론토 거점을 발판으로 에너지와 원자재 투자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뉴욕으로 옮겨 부동산과 사모펀드 등으로 관심을 옮기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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