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디지털 라이프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디지털 라이프의 창이 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95를 내놓은 지 12년만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넣은 윈도비스타를 미국에서 내놨습니다.
윈도는 컴퓨터를 이용하도록 해주는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인 운영체제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오늘 본격적으로 출시됩니다.
빌 게이츠 MS 회장은 비스타 출시행사에서 윈도95가 인터넷 시대를 열었다면 윈도비스타는 멀티미디어의 허브를 닦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빌 게이츠 /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우리는 여러가지 새로운 방식들과 성능들을 넣는데 많은 노력을 했고 이것이 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된다."
윈도비스타의 장점은 보다 빨리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방송과 동영상,음악 파일을 통합해 관리하는 미디어센터를 내장해 별도 프로그램 없이 사진을 편집하고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PC를 가정의 미디어센터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게임 등 일부 프로그램과 충돌하는 문제가 있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 그리고 인터넷뱅킹이 안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MS측은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이라는 특수 기능을 갖춰 인터넷 뱅킹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으로 출시가되는 윈도비스타.
그간의 우려를 씻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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