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이 어제(19일) 오후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적십자 실무회담과 외무성 과장간 비공식 협의를 재개했습니다.
다사카 일본 적십자사 국제부장은 "실무적인 회담을 하고 있다"며 "전체 일정이 끝난 오늘 성과물을 내놓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리호림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도 "일본인 유골 문제의 절박성을 인식한 쌍방의 노력으로 회담이 다시 열린 만큼 성과를
교도통신은 이를 유골 반환 문제의 진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태평양전쟁 전후 자국민 3만 4천여 명이 북한 지역에서 숨졌으며, 종전 직후 일본으로 보내진 1만 3천여 구를 제외한 나머지 유골 2만 1천여 구는 아직 북한에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