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 창업자들이 10년째 연봉 1달러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구글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CEO)와 세르게이 브린의 지난해 연봉은 1달러였다.
페이지와 브린 공동창업자는 지난 2004년 구글 기업공개(IPO)후 연봉을 1달러만 받겠다고 선언했고 지난해까지 10년간 이같은 약속을 지킨 셈이다. 상징적 의미로 1달러만 받으면서 연봉이 아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평가액은 각각 260억달러(27조8000억원)로 세계 최고 갑부반열에 올라있다.
구글 공동창업자와 달리 월급쟁이
[뉴욕 = 박봉권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