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 사진=MBN뉴스 캡처 |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테리 매콜리프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가 주의회 관문을 통과한 '동해병기법안' 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외교 소식통과 동해 병기 운동을 주도해온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 등에 따르면 매콜리프 주지사는 지난달 28일 해당 법안에 원안 그대로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동해병기법은 버지니아 법률로 확정돼 오는 7월 1일 이후 버지니아 주에서 사용되는 교과서와 지도에서는 일본해를 표기할 때 반드시 동해를 병기해야만 합니다.
주의회도 지난달 30일자로 법안이 "주지사에 의해 승인됐다(approved)"고 공시했습니다.
이 법안이 의회에서 심의될 때부터 방해 공작을 펴왔다는 의혹을 받았던 매콜리프 주지사는 발의자인 같은 당 소속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에게 조차 알리지 않고 다른 여러 법안과 함께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매콜리프 주지사 측은 서명 이후 한인단체 등과 별도 서명 행사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터 김 회장은 "주지사 측이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의 한인 타운에 직접 방문해 이 법안에 서명하는 행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날짜와 시간,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인단체 등은 동해병기법이 미국의 지방자체단체로는 동해의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드디어 미국에서 동해를 인정받았구나!"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일본 아무리 비리를 저질러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앞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모두 동해로 표기되도록 노력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