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란' '불의 고리란 칠레' '불의 고리란 지진'
칠레 북부해안 태평양에서 1일 오후 8시46분(현지시간) 규모 8.2 강진이 발생한 후 하루 만에 또 7.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의 고리'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칠레 북부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 지역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곳이다.
일반적으로 환태평양 지진대를 '불의 고리'라고 말한다.
즉 '불의 고리'란 칠레에서 알래스카에 이르는 남미와 북미 해안, 태평양 건너 일본, 동남아시아, 태평양섬 등을 연결하는 고리 모양의 화산대를 의미한 것. 이 지역들의 공통점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실제 지질학 이론인 '판 구조론'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각을 덮는 판 중 가장 큰 태평양판이 다른 판들과 충돌하는 부분에 위치해 역대 최악의 자 연재해가 자주 발생했다.
따라서 '불의 고리'에 속하는 칠레에는 최근 몇 주간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칠레 북부 지역은 지난달 16일에도 규모 6.7의 지진이 두 차례 일어났다. 당시 칠레 당국은 쓰나미 발생 가능성으로 진앙지 근처 3개 도시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17일 북부 해안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고, 22일에도 규모 5.8과 5.2, 4.4의 지진이 잇따라 일어났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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