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명이 탄 여객기 실종 사건으로 곤경에 처한 말레이시아항공이 이번에는 인도행 여객기의 타이어 파열에 긴급 회항 조치한 것으로 알려져 가슴을 쓸어내렸다.
말레이시아항공은 21일(현지시간) 승객 159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166명이 탑승한 MH192편이 인도 방갈로르로 비행하다가 이륙 도중 타이어가 파열된 것이 확인돼 이날 오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항공은 "활주로에서 타이어 잔해를 발견한 뒤 안전이 최우선이라 여객기에 회항을 요청했다"며 "이륙 4시간만인 오전 1시56분 여객기가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지난달 8일 239명을 태우고 가던 MH370편이 남인도양에서 실종돼 승객 안전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로 실종기 사건 조사를 총괄하는 히샤무딘
말레이시아항공은 비행기가 이날 오후 3시30분 다시 출발할 예정이며 승객들에게 인근 호텔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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