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일본 방문 중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파문이 커졌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네티즌의 비판이 커지자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 손을 모으고 서 있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기념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어제(23일) 저스틴 비버가 "당신들의 축복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이 사진을 자신의 SNS 에 올렸습니다.
곧바로 우리나라와 중국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중국은 외교부 대변인까지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친강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 캐나다 출신 가수가 자신의 방문 뒤에 일본의 군국주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기를 바랍니다."
파문이 커지자 저스틴 비버는 해당 사진을 삭제한뒤 단지 아름다운 풍경의 사원인 줄로만 알았다며 사과 글을 올렸습니다.
저스틴 비버는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약물 복용과 음주 운전 등으로 끊임없는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