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71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운 모리타니아 항공사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이륙 직후 납치됐지만,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공항에 착륙한 뒤 현지 보안군이 급습해 납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스페인 외무부는 여객기가 납치범 손에서 해방됐다며 현지 보안당국은 납치 사건 연루자가 보안군에 체포된 한 명 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로이터 통신은 스페인 긴급 구호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여객기 납치 과정에서 수 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