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한국계 리디아 고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타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계 리디아 고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18명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한국인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2명이 선정됐다.
한국계 리디아 고는 현재 17살로 한국 이름은 고보경이다. 그는 아마추어였던 지난 2012년 캐나다여자오픈에서 15세의 나이로 우승해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지난해에는 2연패에 성공했으며 그 해 말 프로로 데뷔했다.
한편 리디아 고는 1997년 4월 24일 한국에서 태어나 6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났다. 이후 11살에 뉴질랜
한국계 리디아 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계 리디아 고, 앞으로 더 기대된다" "한국계 리디아 고, 어린 나이에 대단하다" "한국계 리디아 고, 멋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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