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꼽는 타임은 정치, 경체, 사회, 문화 등 각계 인사의 추천을 받아 100명을 선정한다.
개척자 부문에 선정된 리디아 고는 17살의 골프 유망주로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과 아마추어 선수 최초 대회 2연패로 가장 뛰어난 주니어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리디아 고를 추천한 안니카 소렌스탐은 "리디아 고는 탁월한 재능과 성숙미를 갖춰 골프팬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사랑받는 선수"라며 "리디아 고가 압박 속에서도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챔피언, LPGA 투어 아마추어 선수 최초 대회 2연패 등 여러 기록을 세우고 환상적인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지도자 부문에서 이름을 올려 100인에 꼽혔던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엔 선정되지 않았다.
아시아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도자 부문에 뽑혔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두 해 연속 이름을 올렸는데, 장성택 처형을 포함해 미국민 억류, NBA 은퇴 선수인 데니스 로드먼 초청까지 일련의 사태를 주도했고, 북한 주민을 착취하고 미사일 발사로 위기감을 조성한 점이 선정 이유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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