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핵 실험장 갱도 입구에 가림막이 쳐진 것인데, 북한 지도부의 결단만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CNN 방송은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풍계리 핵 실험장 갱도 입구에 가림막을 덮은 것이 미국 인공위성에 포착됐다는 겁니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근거로 전한 방송은 북한의 이런 의도가 핵실험 과정을 감추려는 속내라고 밝혔습니다.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이 지도부의 결단만 기다리고 있다고 방송은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미국 정부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하는 기술도 개발한 것으로 보고 예산 늘리기에 나섰습니다.
미국 하원의 군사위원회는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770억 원의 예산을 승인해 달라며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실질적 위협에 대비해 24시간 감시 체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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