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은 1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메그나강에서 승객 300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여객선 미라지4호가 폭풍우를 만나 전복한 뒤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여객선 침몰 사고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명이고 수백 명이 실종된 상태다.
현지 당국은 "사고 직후 해군과 해안경비대 구조팀을 파견해 8명의 시신을 수습했다"며 "많은 탑승객이 사고 직후 헤엄을 쳐 뭍으로 나와 현재 정확한 실종자 수를 파악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방글라데시의 거의 모든 여객선이 과적하고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우기 때문에 이번 사고의 정확한 실종자 수도 파악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메그나강은 지난 1986년 샤미아호가 침몰해 600여명이 사망했고 2012년에도 여객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1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이게 또 무슨 일이야"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제발 빨리 구조되었으면"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더 이상의 사망자가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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