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8구를 추가 수습하면서 터키 탄광 사고 사망자가 282명으로 늘었다.
15일(현지시간) 터키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구조대가 시신 8구를 추가로 수습해 지금까지 사망자는 28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시간 동안 생존자 구조는 전혀 없었다"며 "사망자 가운데 217명의 시신이 가족들에게 전해졌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이날 새벽 2시부터 구조작업을 재개했으나 사고 당시 발생한 화재가 진화되지 않고 일산화탄소가 갱도 안에 가득차 수 시간 동안 작업이 지연됐다.
특히 전날 오후 수습된 사망자 22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져 아직까지 갱도 안에 갇혀있는 광
한편 마니사 지방검찰철 두르부 카박 청장은 "우선 사고 원인을 조사해 책임 소재를 규명하겠다"며 "조사 대상은 현장 감독관에서부터 광산업체 회장까지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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