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탄광 구조 종료 / 사진=MBN |
'터키 탄광 구조 종료'
터키 명문 이스탄불대학교 광업학부 건물에 거대한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터키 학생들은 이곳에서 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광산 사고를 규탄하는 밤샘 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밤샘 농성은 명문인 이스탄불대 공대가 소마 광산을 운영하는 회사와 연관이 있다는 데 대한 작은 항의에서 시작됐습니다.
학생들의 점거 시위는 대학 당국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학교 측이 학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을 고용하곤 했던 소마의 광산 회사와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오르쿤 씨는 "대학은 광부들 죽음의 공범이다. 광산 회사는 사고가 나기 이주 전에 이곳에서 세미나를 했다. 책임 있는 사람들이 답을 내놓을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죽은 사람들은 기분 좋게 죽은 것'이라고 말한 광산학과 오르한 쿠랄 교수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쿠랄 교수는 "지역 TV에 출연해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가벼워서 자살 방법으로 선호한다. 그것은 기분 좋은 죽음이다. 어떤 것도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온 치명적인 가스에 대해 과학적인 설명을 하려고 했을 뿐'이라며 사과했습니다.
한편 학생들은 수면실과 화장실, 광산 산업의 문제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임시 극장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로 꽉 찬 홀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진행 중인 사고 조사의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조사관들을 광산 회사가 고용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17일(현지시간)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대가 갱 안에 남은 마지막 희생자로 추정되는 광부 2명의 시신을 수습해 구조작업이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갱 안에 구출할 광부는 이제 없다"며 사망자는 모두 301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과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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