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란은 전쟁 시나리오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할 경우 직접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폭스뉴스와 ABC,CNN에 잇따라 출연해 이란이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시설 가동을 중단하면 언제든 이란 대표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특히 이란은 후진 기어가 필요 없으며 정지한 후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콘돌리자 라이스 / 미국 국무장관
-"그들이 필요한 것은 후진기어가 아니라 멈춤 버튼이다. 우선 농축 실험을 멈춰야 이란의 생각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
이같은 발언은 이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이란은 브레이크와 후진기어 없는 열차와 같이 앞만보고 달린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입장은 이란을 고립시킬 뿐이라며 이런 형태를 바꿔야 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모하마디 이란 외무차관은 전쟁이라는 시나리오까지 준비하고 있으며 유엔의 추가조치가 있더라도 핵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 22일 IAEA로 부터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한 유엔안보리 결의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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