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탁신 일가 소환"…잉락 전 총리 행방묘연?

↑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 사진=MBN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탁신 일가 소환"…잉락 전 총리 행방묘연?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쿠데타를 선언한 태국 군부가 잉락 친나왓 전 총리와 일가족 등 4명을 소환했습니다.　

태국 군부는 23일(현지시간) 새벽 국영TV 방송을 통해 잉락 전 총리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소환에 응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군부는 "평화를 유지하고 국정 문제를 순조롭게 풀기 위한 것"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잉락 전 총리가 소환에 응하면 어떤 조치를 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전 총리는 이달 초 실각한 뒤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군부는 또 잉락 전 총리의 형부인 솜차이 왕사왓 전 총리 등 집권 푸어타이당 소속인 다른 탁신 일가족 3명에 대해서도 소환명령을 내렸습니다.　

20일 계엄령을 선포한 군부는 이틀 만인 22일 정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파간 회의가 실패로 돌아갔다며 쿠데타를 선언했습니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무섭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진짜야?"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통제가 심각하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