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정당 국민전선(FN)이 프랑스의 유럽연합 의회 선거에서 제1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IPSOS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전선은 25%의 득표율로 프랑스 정당 가운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집계됐다.
우파 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은 득표율 21%로 집계돼 2위에 올랐으며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소속된 집권 사회당(PS)은 15%의 득표율로 3위에 그칠 전망이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전선은 유럽의회의 프랑스 의석 74석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25석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전선 르펜 대표는 이날 출구조사 발표 후 "이번 선거는 프랑스 국민이 외부(EU)의 지배를 받거나 지지하지 않은 법률에 따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권 사회당이 국민으로부터 거부를 당했다"며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랑스 극우정당 유럽의회, 극우정당이 1당을 차지했네" "프랑스 극우정당 유럽의회, 프랑스 정치권 살벌하겠다" "프랑스 극우정당 유럽의회, 대통령 집권당이 3위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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