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또 열차 충돌 사고가 나 4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열악한 관리 상태가 문제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철로를 이탈한 열차가 넘어져있고, 주변은 사고를 수습하느라 아수라장입니다.
들것도 없이 부축을 받아 빠져나오고, 부상을 입은 한 여성은 흙바닥에 방치돼 있습니다.
인도 북부 아타르프라데시주 추라이브 기차역 부근에서 고속 여객 열차가 화물 열차와 들이받으면서 열차 6량이 탈선했습니다.
최소 40명 이상이 숨졌고, 100명 이상이 다친 대형 충돌 사고로, 기차역장은 사고가 나자 잠적했습니다.
사고가 난 26일 새로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철도 네트워크 구축과 고속도로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싱 / 모디 지지자
- "모디는 인도의 발전을 원한다는 단 한 가지를 약속했습니다."
인도에서 철도는 하루 2천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열악한 관리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