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점심 식사를 같이 하려면 얼마나 내야 할까요?
올해도 버핏과의 식사 경매가 시작됐는데 일단 우리 돈으로 3억 6천만 원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해마다 자신과의 한 끼 식사를 경매에 내놓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올해로 벌써 15번째를 맞는 점심 경매가 시작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 하루 만에 35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억 6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낙찰가는 100만 100달러에 달했고, 앞서 2012년에는 사상 최고가인 3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5억 원에 팔렸습니다.
경매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에서 지인 7명을 초청해 버핏 회장과 점심을 먹게 됩니다.
경매 수입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노숙자를 위한 자선재단에 기부되는데, 지금까지 기부한 돈만 164억 원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워런 버핏 /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 "식사 경매는 저와 점심을 먹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기부에 참여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는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경매에서 버핏과의 점심값이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