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도 아마존과 이베이 등 외국계 대형 전자상거래업체의 자체생산 제품을 살 수 있게 되는 등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해 외국계 전자상거래업체에 대한 인도 내 거래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이르면 다음달 예산안 발표와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26일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신임 총리가 경제개혁을 위해 내놓는 첫 번째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인도에서는 아마존, 이베이 등은 제3 생산자의 물품만 판매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규제 완화조치가 시행되면 자체 생산제품도 함께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
인도 정부는 외국계 회사의 지분 상한 및 외국 자본의 투자 규제도 완화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논의에 참여한 이해당사자 대다수가 외국인 직접투자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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