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정부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고자 신청했습니다.
일본은 정치적 의도가 있으면 항의하겠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습니다.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반인류적인 범죄를 후대에 알리겠다는 겁니다.
관련 자료는 중국 국내에서 발굴한 것으로, 이번 신청은 중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4월 지린성 기록보관소의 자료들을 공개했는데, 이번에 신청한 자료는 당시 공개한 기록물들로 추정됩니다.
이와 더불어 난징대학살 관련 사료도 함께 등재를 신청했습니다.
일본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중국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면 항의를 하고, 신청 철회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했지만, 그
▶ 인터뷰 : 노광일 / 외교부 대변인
- "사안이 비슷하면 이심전심으로 다들 생각하는 바가 통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 정부 역시 위안부 관련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해왔습니다.
MBN 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