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방위 장비품의 국제 공동개발·생산 추진을 명기한 '방위생산·기술기반전략'을 새로 마련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이 전략은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무기수출 3원칙을 대신하는 방위장비이전 3원칙을 각의(국무회의) 결정함에 따라 그동안의 '방위장비 국산화' 방침을 44년 만에 전환한 것이다.
새 전략에는 일본 방위에 중요한 유도무기, 잠수함 등은 국내 개발을 계속하되 무인기, 차세대 전투기 등은 국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 명기됐다.
공동개발 대상국으로는 동맹국인 미국 외에도 영국, 프랑스, 호주, 인도, 동남아시아를 꼽았다.
새 전략 수립은 외국의 선진 기술을 받아들여 국내 방산 기
일본은 1970년 방위청장관 결정 이후 방위장비품은 국산으로 한다는 기본 방침을 견지해 왔다.
방위성은 안전보장 환경변화에 따라 앞으로 약 10년마다 방위장비 생산 관련 전략을 개정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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