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헬기가 친러시아 무장세력에 의해 격추된 사건과 관련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보복 조치를 위해 휴전 선언을 취소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국가수반은 외부의 통제를받는 반군의 지속적인 위반 행위를 감안해 향후 예정된 휴전 체제 취소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난 21일 동부지역을 방문해 반군 진압 작전을 7일간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지방분권 등의 내용을 담은 평화안을 제시한 바 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자신이 반군에 대한 공격 중지 명령을 내린 지난 20일 이후 반군이 35차례나 정부군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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