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가 프랑스 혁명기념일에 현지에서 열리는 기념 행진에 참가합니다.
일본 방위성은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오는 14일 파리에서 열리는 군사 행진에 육상자위대 중앙즉응집단(中央卽應集團) 소속 대원 4명이 파견돼 일장기를 들고 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습니다.
중앙즉응집단은 아프리카 남수단의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가단이나 필리핀 태풍피해 구조대 등으로 파견된 주력부대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가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년을 맞는 것을 기념해 참전국을 행진에서 맞이하고 싶다며 올해 2월 방위성에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자위대가 2008년 같은 행진에 P
행진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유럽을 중심으로 30개국이 참가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가 이번 행진을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이른바 '적극적 평화주의'와 집단자위권의 상징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