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의 개념주의 미술가 온 가와라(On Kawara)가 10일 타계했다. 향년 81세. 뉴욕에 머물며 작업했던 그는
매일 6~7시간에 걸쳐 캔버스에 그 날의 날짜를 적어 넣고, 그 아래 그날 벌어진 사건을 보도한 신문을 첨부했다. 유명한 '오늘' 시리즈다. 고인은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렸다. 48년 화업을 재조명하는 그의 회고전은 내년 2월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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