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40대 남성이 개점식에 시장을 초대하는 웃지못할 사건이 발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외신 큐레이션 사이트인 뉴스페퍼민트에 따르면 독일 자르뷔르켄 시에 위치한 성매매업소 '파라다이스'를 운영하는 위르겐 루드로프는 개점을 앞두고 시장을 초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성매매가 합법인 나라다.
따라서 파라다이스와 같은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다. 파라다이스는 2층 건물로 부지 면적이 4500㎡에 달하고 객실 30개에 매매춘 여성 종사자 50명이 하루 약 120명의 매매춘 수요자들을 상대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파라다이스의 모회사인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엔터테인먼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와 오스트리아 그라츠, 잘츠부르크에 지점을 갖고 있는 초대형 성매매 회사다.
특히 독일 성매매는 최근들어 활황을 보이고 있는데 바로 인접국인 프랑스가 강력한 성매매 방지법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프랑스인들이 성매매를 위해 국경을 넘어 독일로 오고 있으며 자르뷔르켄이 바로 주요 방문지로 떠오르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자르뷔르켄에 지점을 설립하는 데 450만유로를 투자했다.
독일 내에서 매매춘 합법화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지만 파라다이스는 오히려 매매춘 부작용을 줄이고 지역 사회에 공헌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 미하엘 베르틴(47)은 자르뷔르켄 시장에게 매매춘 문제 대처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으며 개점식에 시
한편 샤를로테 브리츠 시장은 이에 대해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여성 착취를 맞고 성매매를 줄이는 데 포주의 도움은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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