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5년 단 3대만 수제로 제작된 희귀 페라리 자동차가 다음달 15일(현지시간) 경매에 나온다.
최근 자동차 전문 경매업체 RM 옥션이 공개한 이 페라리의 이름은 '275 GTB/C Speciale'(이하 275 GTB/C)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275 GTB/C의 가치가 특히 높은 것은 희귀하다는 점 외에도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기 때문이다. 당초 경주용 차량으로 제작된 이 회색 페라리의 가치는 2000만 파운드(약 352억원)에 달한다.
275 GTB/C의 차체는 초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됐고, 3.3리터, V12 엔진을 장착해 최고속도가 170마일(273km/h)에 이른다.
RM 옥션 관계자 셸비 마이어스는 "이 페라리는 극히 희귀할 뿐 아니라 놀라운 퍼포먼스를 자랑한
이어 "함께 제작된 나머지 2대는 한 유명 소장가가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 나와있는 유일한 페라리" 라면서 "일생일대 다시는 하기 힘든 경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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