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일본에 찾아온 외국인은 약 626만 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6.4% 증가했다.
이는 방문객 조사를 시작한 후 최고 기록이다.
상반기에 일본에 가장 많은 여행자를 보낸 국가는 대만이다. 작년보다 35.1% 늘어난 139만여 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한국은 작년 상반기 일본 방문 1위 국가였으나 올해는 127만여 명(3.3% 감소)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은 중일 관계 악화에도 88.2%나 증가해 100만 명에 달했다.
일본 관광업계는 엔화 약세 경향, 하네다(羽田) 공항의 국제선 증편, 관광 마케팅 활성화 등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태국, 말레이시아, 필
일본은 작년에 처음으로 연간 외국인 방문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방문객 2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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