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국인들로 추정되는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오후 2시께 6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미니버스가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하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멜버른 남서쪽 100km에 위치한 토키에서 시작해 포트 캠밸로 이어지는 약 200km에 이르는 해안도로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승객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고가 발생하자 헬리콥터 4대와 구급차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프린스타운 로드에서 젤리브랜드 리버 로드 사이의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빅토리아 주 긴급구조대의 폴 홀맨 대변인은 "사고가 난 버스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주 관광버스 추락, 이게 무슨 일이야" "호주 관광버스 추락, 더 이상 사망자가 늘지 않았으면" "호주 관광버스 추락, 조용한 날이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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