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대 공항인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내 국제선 터미널(톰 브래들리 터미널)이 24일(현지시간) '폭파 협박'으로 한때 폐쇄됐습니다.
특히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차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오후 국제선 터미널을 통해 떠날 예정이어서 공항 주변이 잠시
폭파 협박 전화는 이날 정오께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접수됐으며, 경찰은 전화를 받은 뒤 곧바로 국제선 터미널을 폐쇄하고 폭발물 탐색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오후 1시15분께까지 터미널 곳곳을 세밀하게 수색했지만 의심스러운 물건이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