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윈난성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40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무너져 내린 집들.
수색 대원들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파편 더미 사이에서 구조 작업을 펼칩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발생한 규모 6.5 강진은 최소 373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중국 정부는 부상자가 1,800여 명에 달한다고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완전히 붕괴된 주택만 2천여 채.
부서진 주택은 3만여 채가 넘습니다.
중국 정부는 산사태 등으로 교통과 전력, 통신 등도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지진이 지금까지 200여 회가량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피해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
전문가들은 중국 윈난성의 인구밀집도가 높고, 내진시설이 거의 없었던 데다, 지진 발생 지점이 지표에서 가까워 유독 인명피해가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