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4일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백서를 발간하기로 한 것에 대해 "위안부 문제를 정치, 외교문제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양국 간 재산·청구권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 및 경제협력협정에 의해 완전히 해결됐다는 것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의 이같은 주장은 1950∼60년 한일회담 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으며,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피해자 배상 문제가 해결된 것은 전혀 아니라는 학자들의 지적에 정면 배치된다.
스가 장관은 이와 함께 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와 난징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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