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은 오는 10일 미얀마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외무장관 접촉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5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양국이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중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국유화한 2012년 9월 이후 외무장관 회담을 열지 않는 양국은 이번에도 정식 외무장관 회담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앞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는 지난달 말 비밀리에 방중한 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정상회담을 희망한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메시지를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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