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돌보던 중국 의료인 8명이 2주째 격리돼 있다.
시에라리온 주재 중국대사인 자오얀보는 중국인 의사 7명과 간호사 1명이 현지인 간호사 5명과 함께 2주째 격리 수용돼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오 대사는 이들이 시에라리온 주이 병원과 킹하맨 로드 병원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나온 주이 병원은 현재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시에라리온은 에볼라 바이러스 피해가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에라리온에서만 298명이 사망하고 717명이 감염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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