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시행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간 대테러 합동 군사훈련 참가를 위해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군대가 속속 훈련 개최지인 중국에 집결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1일 오전 키르기스스탄 병력 480여 명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통해 중국에 도착한 이래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의 병력도 '평화사명-2014' 훈련 참가를 위해 속속 입국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12일 현재까지 1000여명의 외국 군인들이 육로와 철도, 항공편 등을 통해 중국에 도착, 훈련지인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주르허(朱日和) 기지로 모여들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훈련은 중국과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안보·경제 협력체인 SCO 주도의 연례 대테러
오는 24~29일 시행되는 훈련에는 중국과 이들 3개국 및 러시아에서 총 70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러시아는 이번 훈련에 900명의 병력과 100여개의 장비 및 무기를 파견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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