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6.0 지진, 여진 최소 66차례 발생…120여 명 부상
'캘리포니아 6.0 지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에서 규모 6.0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주민 12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를 포함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州)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 발생 지역은 유명한 포도주 산지로, 대형 와이너리에서 보관 중이던 고급 와인들이 상당 수가 깨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USGS의 말을 인용, 강진에 따른 여진이 앞으로 7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와 비슷한 규모나 더 센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한 매체는 나파밸리 카운티에서 이날 강진 발생 후 규모 3.5∼5.0에 달하는 여진이 최소 66차례 측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 1989년에도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63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습니다.
한편 현지 교민들의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 6.0 지진' '캘리포니아 6.0 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