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가 일어난 지 13년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다.
지난 2001년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무너져내렸던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9·11테러 희생자 2900여 명의 이름을 호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와 유엔본부에서도 희생자를 위한 묵념이 이어졌고 국방부를 비롯해 워싱턴 D.C의 모든 건물에는 조기가 게양됐다.
한편 이날 백악관에는 정체 불명의 남성 1명이 침입해 한때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NBC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께 남성 1명이 소란을 피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담장을 넘지 말라는 경찰의 경고를 무시한 채 침입을 시도하다가 경찰 2명에게 바로 제압당했다. 이 남성은 만화 포켓몬 캐릭터인 피카추 가면을 쓰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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