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갈아타기 매뉴얼'을 게시했다.
애플은 16일(현지시간) 웹사이트의 사용자 지원 문서 메뉴(support.apple.com/kb/HT6407)에 '여러분의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콘텐츠를 옮기세요'라는 가이드를 실었다.
매뉴얼에는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폰을 써 왔으나 아이폰을 새로 마련한 사용자들이 메일, 연락처, 캘린더, 사진, 문서 등을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8로 옮기는 방법이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돼 있다.
메일, 연락처, 캘린더의 경우 아이폰의 메일 앱에 이메일 계정을 등록하는 방법, 페이스북·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거쳐 옮기는 방법, 연락처·주소·캘린더 이벤트 등을 옮겨 주는 서드 파티 앱을 쓰는 방법 등이 나온다.
사진·음악·책·PDF 문서 등의 경우 서드 파티 앱을 쓸 수도 있고, 안드로이드 파일 트랜스퍼와 아이튠스를 써서 데이터 파일을 옮기는 방법도 있다.
다른 앱의 경우 안드로이드폰에서 쓰던 것과 이름이 똑
애플이 이처럼 '갈아타기 매뉴얼'을 내놓은 것은 아이폰 6와 6 플러스를 사려는 고객 중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꽤 많으리라는 예측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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