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전투기·폭격기·미사일 동원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미군과 동맹국이 함께 시리아 내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토벌을 위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격퇴 전략'이 본격적 실행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미국의 시리아 내 IS 공습에는 전투기와 폭격기 및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된다.
이날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미군과 파트너 국가 군대가 시리아에 있는 IS를 겨냥해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미 지난달 초부터 이라크 내 IS를 상대로 190차례의 공습을 실시했다. 프랑스군은 지난 19일부터 이라크 내 IS 공습에 동참했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는 아직 추가로 이라크 내 IS 공습에 참여한 동맹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커비 대변인은 "현재 공습 작전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현재로는 더 자세한 사항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이 작전에 동참했다"며 "시리아 주변 아랍 국가들이 이번 공습을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결국 개시했구나"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갈등이 어서 끝나길"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점점 심각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