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버지니아공대 영문학과 교수들이 조승희씨의 정신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특별팀을 구성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조 씨는 강의 첫날 자신을 소개할때 일어나지도 않고 이름을 '퀘스천 마크'라고 소개했고 스토킹한 여학생의 가족사를 들춰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에따라 영문학과 교수들은 특별팀을 만들어 조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수들은 적어도 두번 이상 조씨의 문제를 학교 당국에 알렸지만 학교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영문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조 씨의 비정상적인 작문을 통해서도 이상상태를 느꼈고 두려움을 표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일부 학생이 조 씨로 인해 수업 신청을 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희생자에 포함된 로스 알라메딘 등 몇몇 학생은 조 씨에게 말을 붙이는 등 조 씨를 위해 노력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