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조씨의 범행동기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만 기자입니다.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을 수사중인 버지니아 주립 경찰은 조씨가 첫 총격을 가해 살해한 여학생 에밀리 힐스처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에밀리가 평소 사용해온 컴퓨터와 휴대폰을 수거해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CNN방송은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조씨에게 희생된 사람의 80%가 평소 조씨에게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라며, 조씨와 에밀리가 사용한 학교 컴퓨터 기록에 사건해결의 열쇠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조씨가 무슨 목적으로 한번도 기거해 본적이 없는 존스턴 동까지 건너갔는지, 또 에밀리에게 첫 총격을 가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조씨와 에밀리 사이에서 핵심적인 단서가 포착된다면 총기 난사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급진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조씨의 휴대전화 기록들을 찾기 위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 휴대폰 통화 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면서, 조 씨가 자신의 계획을 다른 사람에게 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버지니아 공대의 보건센터에 있던 조 씨의 의료·상담자료도 입수해 조 씨가 대학 상담가들의 상담을 받았을 가능성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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