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 증권그룹인 모건 스탠리는 최근 일본 2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가 도쿄와 가나자와, 도야마, 오사카 등 국내 각지에 보유하고 있는 13개의 호텔을 매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2천813억엔으로, 일본 부동산 거래 사상 최고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론스타가 오키나와현 나하에 있는 일본항공 계열의 호텔닛코나하와 그랜드 캐슬 호텔 등 3개 호텔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해는 라사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물류센터 터미널과 쇼핑센터 등
모두 8건의 부동산을 매입했습니다.
일본의 경제전문가들은 이 같은 외국 펀드의 일본 부동산 매입에 대해 "외국 자본에 의한 일본 부동산 사재기가 본격화하려는 신호탄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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