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자'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프랑스 소설가 파트리크 모디아노가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손에 잡히지 않는 인간의 운명을 기억의 예술로 환기시키고 (나치의 파리) 점령기 생활상을 폭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프랑스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15번째로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이후 6년 만이다.
파트리크 모디아노는 1945년 프랑스 불로뉴 비양쿠르에서 유대인 혈통의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벨기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파트리크 모디아노는 주로 나치 점령 아래 유대인들이 겪은 정체성 상실에 주목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는 1968년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1978년 발표한 여섯번째 소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그의 주요 저작으로는 '잃어버린 거리' '도라 브루더' '신원 미상 여자' '작은 보석' '한밤의 사고' '혈통' 등이 있다.
국내에는 대표작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를 비롯해 '신원 미상 여자' '혈통' 등 10여 편이 번역 출간됐다.
파트리크
노벨문학상 수상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 읽어봐야지" "노벨문학상 수상자, 대단하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프랑스에서 수상자 많이 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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