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천문학자들은 이 행성이 지구와 비슷한 온화한 기후로 물이 존재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태양계에서 저 멀리 떨어진 곳에는 지구와 같은 행성이 존재할까?
인류의 오랜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행성이 처음 발견됐습니다.
칠레 라실라의 유럽남부 천문대 천문학자들이 '제 2의 지구'를 찾아냈습니다.
'수퍼 지구'로도 불리는 이 행성은 지구의 5배 크기로 천칭 자리의 '글리제 581' 이란 적색 왜성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이 행성은 10여년전부터 발견된 200여개의 행성 가운데 지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13번 공전하는 이 행성은 섭씨 0도에서 40도의 기온을 가져 물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메시/영국 왕립 천문학회-
"너무 덥거나,춥지 않아 물이 있을 적절한 온도를 갖췄다. 생명이 존재할만한 첫 번째 행성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구에서 빛 속도로도 20년이 넘게 걸리는 먼 곳에 있어, 생물체가 존재하는 지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김종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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